유방 엔코(종양 제거시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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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코(Encor)는 굵은바늘을 병소에 넣고 진공흡입기를 작동하여 바늘 안으로 조직을 끌어들인 후 바늘내부의 회전칼을 작동시켜 자동으로 병변을 잘라 유방 밖으로 배출시키는 장비입니다. 이 방법은 총생검의 단점들, 즉 바늘의 굵기가 한정되어 있어 정확한 조직검사를 위해서는 유방에 바늘을 최소 5회 정도 반복 삽입하여 조직을 채취해야 하는 번거로움과 충분한 양의 조직을 얻지 못하여 조직검사결과가 저평가될 수도 있고, 경우에 따라서는 이 검사만으로 정확한 진단이 어려워 절개 조직검사가 필요하다는 점 등을 보완할 수 있는 최신 진단 및  치료 방법입니다.

엔코 조직검사는 바늘을 한 번만 삽입한 후 여러 번 조직 채취를 할 수 있어 환자의 불편이 적고, 굵은 바늘을 사용하므로 정확한 조직검사를 위한 충분한 조직을 채취할 수 있어 절개 조직검사와 동등하게 오진 없는 조직검사를 할 수 있습니다. 

즉, 양성과 악성 구별은 물론 세세한 조직학적 형태를 분류할 수 있을 뿐 아니라 작은 양성 종양인 경우 이 시술만으로 완전한 제거가 가능하므로 작은 상처만으로 일종의 내시경적 수술이 가능합니다. 이 시술은 초음파를 보면서도 할 수 있고 디지털 유방촬영기를 가지고 컴퓨터로 위치를 계산하여서 할 수도 있습니다. 시술은 국소마취 후 시행하고 입원이 필요 없습니다. 또한 엔코 바늘만 삽입하므로 흉터는 5mm이하로 거의 없습니다. 간혹 시술 후 유방에 멍이 들 수 있으나 2-3주 후면 자연히 없어지게 됩니다.  소요시간은 15분 내외입니다.

저희 병원은  최근 업그레이드되어 나오는  '엔코' 제품을 사용하고 있습니다.

엔코의 장점

 국소마취로 간단히 외래에서 시행 가능하다
 일반 수술보다 흉터가 작다 (3-5mm정도)
 수술시간이 10-15분 정도로 짧다
 당일부터 일상 생활이 가능하다
 종양이 여러 개라도 한번에 제거 가능하다
 치료 후 유방 형태의 변화가 거의없다


저희 병원은 엔코(맘모톰) 바늘을 포함해서 유방 조직검사 바늘과 갑상선 조직검사 바늘 모두를 재사용하지 않고 1회만 사용하고 있습니다.